한국경제신문 4월 21일자 기사 Angela Ang, TRM Labs APAC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개방형 블록체인은 마치 위성사진과도 같아요. 모든 것이 보이지만, 해석 없이는 무의미하죠. 그 위성사진에 ‘지도’를 입히는 게 중요하죠.”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랩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 파트너십 및 공공정책 총괄인 앤절라 앙(사진)은 자사의 블록체인 분석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TRM랩스는 세계 정부기관과 금융회사, 가상자산 기업들이 가상자산 기반 금융 범죄를 탐지하고 수사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TRM랩스는 지난달 북한 해커가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15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태를 미국 FBI 등과 함께 추적하며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TRM랩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22억달러 중 약 35%인 8억달러가 북한 소행으로 드러났다. 앙 총괄은 “북한 해